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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서 2만원에 4G LTE 무제한’… 美 티모빌 유심 할인 판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7-12-11 13:42
2017년 12월 11일 13시 42분
입력
2017-12-11 13:25
2017년 12월 11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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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모바일 관련 인터넷쇼핑몰 모바일어브로드는 연말을 맞아 미국 티모빌(T-Mobile) 유심을 파격 할인해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출국자를 위한 프로모션으로 10일간 4G 데이터와 전화를 2만 원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기간 동안 4G LTE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중간에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려지지 않는다. 대상 모델은 애플 제품의 경우 아이폰6 이상, 안드로이드는 갤럭시S7과 노트5, G프로6 이상에 한정된다.
또한 해당 유심을 통해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로밍을 허용해 이용할 수 있으며 미국의 경우 하와이와 알래스카에서도 사용 가능하지만 미국령인 괌과 사이판,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미국 전화번호를 부여받아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내에서 전화를 무제한으로 발신하거나 수신할 수 있다. 다만 단말기를 사용하는 지역 외 국가로는 전화할 수 없다. 국내로 전화할 경우(미국 또는 캐나다) 100분 동안 전화할 수 있는 추가 옵션이 제공된다.
유심 가격의 경우 10일 이용 요금은 2만 원, 15일 3만 원, 20일 4만 원, 30일은 6만 원으로 책정됐다. 유심은 귀국 후 반납할 필요가 없다. 인천공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 방법은 모바일어브로드에 전화해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어브로드 관계자는 “당분간 인천공항 전달비 등 일체의 추가비용이 없고 해외에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며 “이번 가격인하로 미국출국자는 이전보다 50%가량 저렴한 가격에 해외에서 데이터와 전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모바일어브로드 홈페이지에는 현재(11일 오후 기준) 해당 할인 내용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업체 문의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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