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디지털 총괄 부사장… 김정한 前삼성전자 연구소장 선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3일 03시 00분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연구소장 출신인 김정한 전 삼성전자 전무(55·사진)를 부사장으로 12일 영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랩(DT랩)’을 신설하고 김 전 전무를 DT랩 총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해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와 필립스반도체를 거친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DT랩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을 개발하고 금융과 융합해 상용화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의 정보기술(IT) 자회사인 하나금융티아이 내 독립된 부서로 운영된다. 독립성을 갖추기 위해 하나금융티아이와 다른 별도의 보상 및 운영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김정한#하나금융그룹#삼성전자#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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