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설립한 오앤은 IoT와 인공지능 알고리즘 설계 전문기업이다. 올해 6월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해 IoT 관련 서비스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오앤은 국내 VAN사와 협력해 지능형 매장 관리 특화 IoT 서비스인 ‘티레이더(T.RADAR)’와 지능형 학원관리 특화 IoT 서비스인 ‘코클(Cocle:Coding Cloud)’을 개발했다. 자동 출결 서비스는 티레이더와 코클을 통해 제공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다. 직원이나 학생의 스마트폰 내 비컨(Beacon)으로 매장이나 학원의 출퇴근을 자동으로 파악한다.
매장 보안 관리 서비스도 오앤이 개발한 플랫폼과 협력사 통합 개발 디바이스로 제공한다. 매장 내 디바이스를 설치하면 출입문·움직임 감지와 같은 보안서비스를 비롯해 밸브 개폐 여부 확인, 매장별 포인트관리 및 게임 서비스 등 재미있는 요소의 확장형 서비스들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티레이더는 100여 개 매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식 출시 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오앤은 매장 관리 서비스 외에 의료 서비스 부문에도 진출을 꾀하고 있다. 오앤과 모바일닥터가 2015년 출시한 ‘열나요’와 2017년 출시한 ‘열나요 수족구’는 서울대 의대 의사진과 협업해 제작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소아 발열을 확인해 감기 종류를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나 약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열나요 앱은 2016년 한겨례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사용자친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병원에 기록된 자신의 건강 기록을 바탕으로 향후 발생 가능 질병을 예측하고 대처 방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개발, 2차 협력병원들과 서비스 확장을 위한 시스템 연동작업을 진행중이다.
또한 해당 기술을 활용, 가축질병 모니터링 시스템 및 IoT 기술과 자기주도형 학습 알고리즘기반의 인공지능 애완동물용 하우스 및 시스템 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중이다.
한편, 오앤은 이번 달 ‘한국창의코딩영재교육개발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개발원에서 필요한 코딩교육 서비스 시스템을 오앤이 개발하는 방식이다. 오앤 남궁성 대표는 “4차 산업 사회에서 ‘IT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며 “개발원과의 협업으로 인재양성, 강사 육성, 소프트웨어 콘텐츠 제작, 대학입시, 취업, 창업 등 누구나 IT를 통해 꿈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IT는 개방, 공유, 참여가 핵심으로 오앤도 이 세 가지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자 한다”며 “IoT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최고가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