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은 51.3kg으로 이 중 돼지고기는 24.4kg(2014년 OECD 조사)로,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돼지고기 소비경향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 10명 중 3명은 돼지고기를 일주일에 1회 이상은 섭취하며, 이 가운데 1명은 일주일에 3, 4번씩 돼지고기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우리나라 국민 식생활에서 돼지고기는 가장 사랑 받는 먹거리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올해로 출범 13주년을 맞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돈 농가 비영리단체다. 지난해 한돈 산업은 6조7000억 원 규모로 우리나라 농업의 단일품목별 생산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전국 5000여 한돈 농가는 5000만 국민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국민에게 더욱 사랑 받는 한돈산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한돈 나눔
소외된 이웃을 향한 훈훈한 나눔 소식이 겨울 강추위마저 잊게 하는 연말연시가 다가왔다. 한돈 농가들은 사회의 발전이 곧 산업의 발전이라는 신념으로 우리돼지 한돈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환원과 나눔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돈농가들은 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120여 곳의 시군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장학금 전달, 보육원·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무료 급식, 다문화 가정 지원, 소년소녀가장 돕기, 국군 장병 위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2014년부터 명절 때마다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한돈 나눔을 진행하고 있으며, 용산 드림스타트센터 등과 연계해 어린이 영양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또 요리가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한돈 나누-리 요리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평소 요리를 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요리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행복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게 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한 요리교실이다.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요리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과 희망을 함께 나누기 위한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돈 농가들은 매년 나눔을 주제로 한돈 김장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국회 생생텃밭에서 김장행사를 마련했다. 직접 담근 김장김치 2000포기와 함께 우리돼지 한돈 500kg을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포항지역 피해주민과 서울, 수도권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돈 농가의 나눔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전국 9개 지자체와 함께 ‘한돈 나눔 쿠킹 캠페인’도 연중 열고 있다. 이웃과 따뜻한 한돈 보양식 한 끼를 함께 나누고,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000만의 마음에너지, 한돈으로 하나 되는 세상
전국 5000여 한돈 농가는 5000만의 국민 먹거리이자 마음 에너지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한민국 응원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매년 온 국민이 삼겹살로 하나 되는 3월 3일 삼겹살데이와 10월 1일 한돈데이 기간엔 전국 주요 군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인 삼겹살 등 돼지고기를 전달,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3월, 삼겹살데이을 맞아 육군 군수사령부, 육군 9사단, 해군 1함대 등 전국 주요 군부대를 방문해 부대별 333kg의 한돈 삼겹살을 전달했다. 이뿐 아니라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특강, 삼겹살 파티, 한돈 명예홍보대사 이진호 셰프 레시피 강연 등을 열어 고된 훈련과 임무수행에 여념 없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 매년 한돈데이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전국 9개 지역의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주요 기관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총 1억 원 상당의 우리돼지 한돈을 전달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희망과 행복을 나누는 대한민국 응원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한돈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한돈 농가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한돈산업을 비롯한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으로 선진 축산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여름철 농가에서 발생되는 냄새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농장 및 나무 심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다. 매년 500여 한돈 농장에 측백나무, 잣나무 등 조경수 3만 그루 이상을 배부하는 한편 이러한 농가들의 노력을 알림으로써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지역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하태식 위원장(대한한돈협회 회장)은 “전국 5000여 한돈 농가가 한마음 한뜻으로 5000만 국민의 마음 에너지로서 우리돼지 한돈과 함께 언제나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한돈산업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한돈 농가의 사회공헌사업을 강화해 보다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