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세대(5G) 이동통신과 블록체인 전담조직을 만들고 인공지능(AI) 조직을 확대해 신산업 성장동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T는 15일 조직개편을 통해 마케팅 부문에 5G 전담조직인 5G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지금까지는 네트워크 부문과 융합기술원이 함께 5G를 담당해왔다. KT는 5G사업본부를 중심으로 주파수 전략,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세워 2019년 5G 상용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융합기술원장 직속 조직으로 출범하는 블록체인센터에서는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AI 관련 조직은 확대 개편했다. AI 기술 개발, 전문인력 육성조직인 AI테크센터는 융합기술원장 직속으로 위상을 높였다. AI 서비스 발굴을 위한 기가지니사업단은 AI사업단으로 확대했다. KT는 “기가지니에 국한됐던 AI 사업을 다른 분야로 확대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날 전무 승진 8명, 상무 승진 19명 등 임원 승진 인사도 실시했다. 상무 승진자는 평균 49세다. 이 중 김혜주 플랫폼사업기획실 빅데이터사업추진단 마스터PM, 옥경화 IT기획실 IT전략기획담당, 김재경 경제경영연구소 경영전략연구담당 등 3명은 여성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