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지식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도서관 문화 선도

대양인텔리전스㈜

유정선 대표

대양인텔리전스(대표 유정선)는 디지털도서관을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인 ‘E-CIP 컨텐츠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다년간 쌓아온 서점과 출판 유통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연구해 제품을 만든 결과, 현재 135개 도서관에서 플랫폼 E-CIP를 사용하고 있다. 원천기술은 관련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E-CIP에 적용된 핵심 기술은 2004년 국내특허로 등록됐다. 이후 한국저작권보호위원회에도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업계 안팎에서 인정받은 E-CIP 컨텐츠서비스는 도서관의 데이터베이스와 결합·융합해 해당 도서관의 소장정보와 쏟아지는 국내외 신간정보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고 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할 수 있는 편리한 컨텐츠로 인식되고 있다. 또 사서의 중복업무를 크게 해소시켜주는 솔루션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이러한 E-CIP는 도서관 이용자의 정보욕구를 만족시키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활용도를 점차 높이면서 도서관 정보서비스의 핵심 트렌드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E-CIP 컨텐츠서비스는 도서관과 정보 프로그램에 대한 오랜 연구를 거친 유 대표의 승부수였다. 1980년대 해외 서적 수입·유통 및 도서관 납품업체를 운영하던 유 대표는 1989년부터 약 2년에 걸쳐 도서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네트워크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당시의 현장에 적용되기엔 너무 앞서 나간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을 끌지 못했다. 그러나 이 아이디어는 정보화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던 2000년대 초반 빛을 보게 되었다. 유 대표는 2004년 11월에 이르러 프로그램 특허 허가를 받았고 이를 사업화한 것이 E-CIP 컨텐츠서비스다.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발전해온 E-CIP 컨텐츠서비스는 그동안 축적한 도서 데이터와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5개국 도서정보 2000여만 종을 손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독보적인 서비스로 발전했다. 특히 내년 1월부터 출시하는 E-CIP 프리미엄 서비스는 국내외 석·박사학위 논문 약 3000만 종과 학술전자저널 6만 종이 추가로 제공된다. 따라서 이용자는 E-CIP 내에서 2000여만 종의 도서와 학위논문 3000만 종 그리고 전자저널 6만 여 종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E-CIP 프리미엄서비스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독보적인 서비스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문화를 선도해온 유 대표가 30년간 한 우물을 파올 수 있었던 것은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혁신경영인이자 사단법인 한국도덕과학연구협회의 이사장인 유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금도 항상 고심을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활용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하여 전국 어떤 공공도서관이라도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종국적으로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 최초로 유비쿼터스 도서관을 완성한 나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