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업체의 절반 가까이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5년 전과 마찬가지로 음식점업이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로 본 지역별 사업체 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전국 사업체 387만4000개 중 경기(82만8000개·21.4%), 서울(82만1000개·21.2%) 등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42.6%에 달했다. 전체 종사자(2088만9000명) 중에서도 수도권의 비중은 46.8%에 달했다.
지역별 매출액도 서울(1622조4260억 원)과 경기(1066조5510억 원)가 가장 많았다. 2010년과 비교했을 때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14만1000개·20.5%) 지역이었다.
사업체가 가장 많은 업종은 음식점업(47만3600개)으로 5년 전 조사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점업(18만3500개)은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5년 전과 비교해 영업이익률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충남(―4.4%포인트), 울산(―4.0%포인트), 전남(―3.9%포인트)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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