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개발호재를 품은 지방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분양권 전매 제한과 대출 강화 등 지속적인 제약으로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규제에서 자유로운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
대규모의 개발이 예고된 지역은 해당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수많은 유동인구를 형성한다. 여기에 활발한 인구 유입에 따라 교통 환경이 개선되고 각종 생활 인프라 확충이 이뤄진다. 이로 인해 아파트 가격은 물론 인근 지역 가치까지 상승세를 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개발호재 인근 아파트를 주목하는 이유다.
경남 김해시 율하지구는 ‘김해시의 강남’으로 불릴 만큼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광역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변에 ‘장유 배후 주거복지단지’와 ‘김해관광유통단지’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먼저 ‘장유 배후 주거복지단지’는 9만8630㎡ 규모로 아파트와 주택, 상업시설 등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율하지구 내 인근 돼지 사육농장 부지가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되는 사업이다. 경상남도와 롯데가 공동 투자한 김해관광유통단지는 87만8,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미 1~2단계 사업을 통해 현재 아울렛과 워터파크, 물류센터, 농수산물센터 등이 운영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티건설이 분양 중인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이 지역 개발호재 수혜지로 꼽힌다. 개발 외에 교통개발 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남해고속도로 김해 율하 하이패스 전용IC가 구축되는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이 체결된 바 있으며 무계동 일원 장유종합시외버스터미널 부지도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희소가치도 갖췄다. 이 지역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로 이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업지는 경상남도 김해시 율하2지구 택지개발사업 S3블록에 위치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5층, 17개동, 총 10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전용 84㎡A가 350가구, 84㎡B 266가구, 128㎡ 465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교통의 경우 김해 율하2지구는 부산과 창원의 중심에 위치했다. 창원 1, 2터널, 남해 제2고속도로를 통해 창원과 부산권역 등 주변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진해~창원~김해를 잇는 웅동~장유간 도로(예정)까지 개통을 앞두고 있어 광역교통망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김해국제공항(오는 2026년 예정)까지는 약 20분 대에 접근 가능하다.
기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개발 중인 단지 외에 부산과학일반산업단지와 김해일반산업단지, 명지경제자유구역, 웅동경제자유구역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했다.
교육시설로는 도보거리에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이 개교 예정이고 김해외고와 경상남도외국어영재교육원, 수남초교, 수남중교, 율하고교 등이 밀집해 학부모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또한 근린공원 2개가 가까워 쾌적한 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편의시설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과 김해 롯데워터파크 등이 인접했고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율하2지구 내 중심상업지구가 예정돼 있다. 향후 율하1지구와 2지구의 편의시설을 공유하는 ‘더블’ 생활권에 위치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등 최신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단지가 공원형으로 조성되고 주차장은 지상에 차가 없는 설계로 만들어진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디지털 도어록과 고화질 CCTV, 원격검침시스템, 법적 기준보다 10cm 넓은 여성주차공간 등이 도입된다.
실내는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도가 적용된다. 어반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 등 총 2가지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여기에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가변형 벽체 설계도 더해졌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주방 펜트리와 붙박이장(일부), ‘ㄷ’ 주방가구 배치, 수납공간 등이 반영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