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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여있던 3500억 ‘세계 최고가 저택’의 주인은?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7-12-20 14:55
2017년 12월 20일 14시 55분
입력
2017-12-20 14:24
2017년 12월 20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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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쳐
세계 최고가 저택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16일(현지시간) 미 언론매체 뉴욕타임즈는 2년 전 3억 1000만 달러(한화 3500억)에 판매된 대저택과 그 소유주에 대해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 교외에 위치한 이 대저택은 17세기 베르사유 궁전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대리석 조각상과 금박을 입힌 분수대 등 초호화 장식을 자랑한다. 또한 정원까지 포함한 저택의 넓이가 23만㎡에 이른다.
그동안 이 대저택을 구입한 이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뉴욕타임스의 취재 결과 이 저택 실매수인은 사우디아라비아 32세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으로 밝혀졌다.
사진=유튜브 캡쳐
매체에 따르면 당초 저택의 실소유자는 프랑스, 룩셈부르크에 등록된 유령회사들 뒤에 가려져 있었다. 이 유령회사는 ‘에잇투자회사(EIC)’라는 사우디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데, 이 법인은 모하메드 왕세자의 개인 재단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라는 것이다.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분석가인 브루스 리델은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엘리트들의 반부패 척결을 내세우며 대대적인 숙청과 경제 개혁을 이끌고 있는 왕세자의 이런 호화 생활은 ‘그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일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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