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기업 중 기술 확보나 사업 확대, 투자 등의 목적으로 다른 법인에 가장 적극적으로 출자한 기업은 네이버로 나타났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업체 CEO스코어는 20일 국내 500대 기업 중 타(他)법인 투자실적을 공개한 208곳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208개 기업이 지분을 가진 국내외 타법인 및 펀드는 총 2144개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총 113곳에 투자해 조사 대상 기업 중 외부출자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으로 꼽혔다. 네이버는 국내 타법인 58곳, 국외 타법인 11곳, 펀드 등 기타 44곳에 출자했다. 업종은 콘텐츠 생산 및 운영, 인공지능 등 기술전문 기업이 많았다.
2위는 포스코(76개), 3위는 KT(60개), 4위는 삼성전자(53개), 5위는 현대차(51개)였다. 포스코는 해외 철강원료 확보나 가공판매를 지원하는 법인에 주로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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