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나눔과 꿈 사업’ 지원 기관 51곳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1일 03시 00분


삼성전자-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쟁률 22 대 1… 최대 5억 지원

19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삼성전자 관계자와 공동모금회 담당자, 그리고 ‘2018년 나눔과 꿈’ 공모사업에 선정된 51개 기관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19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삼성전자 관계자와 공동모금회 담당자, 그리고 ‘2018년 나눔과 꿈’ 공모사업에 선정된 51개 기관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2018년 나눔과 꿈 공모사업으로 지원할 51개 기관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2회를 맞는 이 사업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실행할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사업을 시작해 매년 약 100억 원을 지원한다.

7월 접수를 시작한 올해 사업은 1105개 기관이 응모해 최종 경쟁률 22 대 1을 기록했다. 10월 1차로 85명의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에서 120여 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했다. 지난달에는 2차로 개별 면접심사를 거쳐 51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비영리 단체는 최대 5억 원의 사업비를 내년 1월부터 지원받아 최장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올해 선정된 51개 사업 중 창의적인 사회 문제 해결 방식을 제시한 사업이 30개(59%)였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35%, 기관 설립 연도별로는 5년 미만이 18%였다. 주제별로는 환경·문화·글로벌 분야에서 31%가 선정됐다.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선정된 기관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역량을 집중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100여 개 단체가 사업에 응모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통해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삼성전자#사회복지공동모금회#2018년 나눔과 꿈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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