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신차 출시-할인 판매 등 몰려… 중고 거래량-매매 시세 ‘뚝’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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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와 함께하는 중고차 인사이드

카니발

12월은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량이 떨어지고 매매 시세가 낮게 형성되는 시기다. 신차 출시 및 할인 판매 프로모션 등이 몰리는 달이기 때문이다. 또 연식 변경으로 올해 안에 차를 처분하려는 판매자가 많아 중고차 매물도 많이 나오는 시기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우수한 중고차 매물이 많이 나오는 만큼 취향에 맞는 차량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달 1∼18일 국내 최대 자동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물을 집계 분석했다. 그 결과 10위권 안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새로 진입했다.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은 전달 대비 한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차종은 기아차 올 뉴 카니발이다. 4계단 순위가 올라 5위를 기록했다. 올해 가을부터 베스트셀링 순위권에 진입한 기아 올 뉴 카니발은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층이 늘면서 거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수입 중고차 순위는 지난달과 큰 변동이 없다. BMW 520d가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0위권 안에 준중형, 중형, 대형까지 모두 포함됐다. 차종을 가리지 않고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12월은 전반적인 중고차 거래량은 떨어지는 시기이지만 연식 변경 전에 판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중고차 매물이 많이 나오는 달이기도 하다. 해가 바뀌기 전 중고차를 구입하고 싶다면 믿을 만한 사이트를 통해 개인이 올린 매물 위주로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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