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베스트 금융상품]3개월 단위 단기 투자로 높은 수익 ‘스마트전단채 랩’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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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전자단기사채,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 기업어음(CP) 등 만기가 짧은 수익증권에 투자해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을 운용 중이다.

이 상품은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는 채권의 최저 신용등급을 ‘A2, A-’로 제한하고,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해 위험을 최대한 낮춘 랩 서비스다.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매달 포트폴리오 및 목표 수익률을 제안하고, 신한금융투자가 랩 운용부가 이 중 최적의 운용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 상품은 3개월 단위로 해지하거나 재투자 할 수 있다. 국내 금리인상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한 시기에 투자하면 저가로 매수할 수 있어 향후 높은 상환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운용사 측은 전망했다.

운용 중 시장 금리 상승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만기 보유를 통해 손실을 피할 수 있다. 채권의 투자금 평균 회수기간을 3∼6개월로 관리해 금리변동에 따른 영향도 최소화 했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 원으로 매월 모집기간에 선착순으로 전국 신한금융투자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출시 후 지난달까지 1조600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올해 상환수익률은 2.08∼2.63%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채권 가격이 낮은 요즘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과 발행사의 신용위험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1억 원 이상 투자만 가능한 전단채 직접투자와 달리 1000만 원 이상의 소액투자도 가능해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금리 변동 위험을 피하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신한금융투자#스마트전단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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