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SK그룹]연말연시 맞아 ‘릴레이 행복나눔계절’ 활동 전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2일 03시 00분





SK그룹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릴레이 행복나눔계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SK는 행복나눔 바자회를 통해 구성원과 스포츠 스타들의 기증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난방비 등을 지원했다. 이달에는 ‘SK김장나눔행사’를 통해 사회적 기업이 만든 김장 김치 5만6000포기를 구입해 시민사회 단체를 통해 전국의 사회복지기관과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SK 사회공헌의 핵심 철학 중 하나는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만드는 것이다.

SK는 인재가 희망이라는 철학에 따라 1973년부터 장학퀴즈를 후원했다. 당시만 해도 고교생 대상 퀴즈 프로그램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많았다. SK는 장기적 안목과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 정신에 입각해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SK그룹이 지원하는 장학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중국 베이징대,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와 공동으로 학술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재단이 배출한 인재들은 지식 나눔을 통해 사회적 기여 활동을 하고 있다. 재단의 지원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석학들이 전국 중고생의 전공과 진로 탐색을 돕는 드림 렉처(Dream Lecture)를 진행하고 있다.

SK의 인재 양성은 사회적 기업가 육성으로도 이어진다. SK는 2012년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KAIST와 공동으로 ‘사회적 기업가 MBA’ 2년 전일제 과정을 개설했다. 졸업생의 86%가 창업을 했고, 10개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종종 교육현장을 찾아 졸업생들에게 선배 경영인으로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SK의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지난 10년간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 사업을 통해 사회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해 왔다. 올해 10월 기준 11개 사회적 기업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총 1900여 명을 고용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400개 파트너 사회적 기업이 6956명을 고용할 수 있도록 판로나 인센티브도 지원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기업과 사회 공동체가 공생하면서 행복의 크기를 키워 나가자는 최 회장의 경영철학이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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