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DDP서 도심 아이스링크 개장… 동계 올림픽 성공 기원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22일 10시 03분


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 ‘현대차 라이트 업(Light Up) 아이스링크’를 개장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염원과 국민적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한 이벤트라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다.

이번에 운영되는 아이스링크는 750㎡ 규모로 DDP 내 어울림광장 일대에 조성됐다.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예약을 통해 무료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빛나는 눈꽃의 숲’을 테마로 조명과 자작나무로 꾸며져 도심 한복판에서 평창의 겨울을 느낄 수 있다고 현대차 측은 강조했다.

아이스링크 개관을 기념해 소비자 대상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피겨 스케티팅팀 ‘팀블레싱’을 초청해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브라스 밴드, 쇼마칭 밴드 등 개장 축하 공연과 다문화 합창단의 캐롤 공연 등이 계획됐다.

아이스링크는 내년 2월 2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소비자는 현대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거나 현장 예약을 통해 아이스링크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온 국민이 보다 즐겁게 동계스포츠에 대한 열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올림픽 마케팅 캠페인의 슬로건을 ‘라이트 업 유어 에너지(Light Up Your Energy)’로 설정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활용한 성화봉송 이벤트가 진행된 바 있다. 또한 평창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자율주행 시연 및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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