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블 OLED시장 매출 급성장, 3분기 30억달러… 1분기만에 50%↑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6일 03시 00분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에 곡면 화면이 채택되면서 플렉시블(유연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3분기(7∼9월) 세계 플렉시블 OLED 시장 매출은 30억4692만 달러로 처음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1분기가 4억9581만 달러, 올해 1분기가 11억1137만 달러, 2분기 20억605만 달러였던 것에 비춰 보면 엄청난 성장세다.

3분기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OLED 평균 단가는 93.22달러(약 10만 원)로 평면(Rigid) OLED(29.54달러)나 액정표시장치(LCD·14.14달러)에 비해 3∼6배가 넘지만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이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96.5%를, LG디스플레이가 3.3%를 점유하고 있으며 중국 BOE 등이 크게 투자를 늘리고 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플렉시블#oled#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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