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 뉴메트로파크’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GTX 수혜단지로 관심↑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26일 08시 58분


운정신도시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파주연장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불편한 교통이 단점으로 꼽혔지만 GTX가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GTX노선은 당초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화성 동탄까지 77km구간만 계획됐다. 하지만 파주까지 연장해달라는 민원이 잇따르자 정부는 파주~동탄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그결과 비용편익분석(B/C)이 1.11로 나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파주 연장 구간과 일산~삼성구간을 병행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말 착공해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완공 시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10분 안팎에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며 삼성역까지는 20분대로 예상된다.

다른 교통망도 주목할 만하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통해 서울 접근이 용이하고 서울~문산 고속도로(오는 2020년 예정)와 제2외곽순환도로 등 교통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서 운행되는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 미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던 운정신도시에서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던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점차 개선되면서 단지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51-8번지 일대에 ‘운정 뉴메트로파크’가 오는 이달 선보이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총 3007가구 초대형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1~지상 35층 규모로 이뤄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단지는 통일로일반산업단지와 법원2산업단지 등의 배후 주거지로 향후 중앙경의선 야당역과 운정역 동측 중심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파주 기존 산업단지 16만여 수요와 준공 예정인 LG디스플레이 클러스터 파주공장 수요까지 더해지면 약 35만여 배후수요가 추가로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BS탄현센터, 출판문화단지 등도 배후수요로 꼽힌다.

주거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인근에 72만㎡의 운정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안에는 힐링테마를 갖춘 조경특화 시스템이 도입돼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골프장 등이 마련되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육과 교육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등이 가깝다.

운정 뉴메트로파크 홍보관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37 홍원빌딩 3층에 마련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