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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건강스낵 김’ 올해 수출액 첫 5억달러 넘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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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03:00
2017년 12월 27일 03시 00분
입력
2017-12-27 03:00
2017년 12월 27일 03시 00분
최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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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러시아 수출 276% 증가
한국의 김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5억 달러를 넘어섰다. 국내에서 밥 반찬으로 주로 소비되는 김이 해외에서 건강스낵으로 각광받으면서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20일로 올해 김 수출액이 5억 달러(약 5382억 원)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국가 중에서 연간 김 수출이 5억 달러를 넘은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수출 물량은 2만 t을 넘어섰다. 수출량과 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이다.
김 수출을 가장 많이 한 나라는 일본(22.6%)이다. 중국(17.4%)이 지난해 두 번째 수입국이었던 미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보다 가장 큰 폭으로 수출이 늘어난 나라는 러시아와 독일로 각각 276.5%, 174.5% 증가했다.
과거에는 주로 한국 교민들이 사갔지만 최근에는 현지화에 성공한 모습이다. 지난해 3월부터 미국 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김 스낵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월마트에서도 김 스낵이 팔리고 있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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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러시아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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