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화재경보 기능 내장 LED 조명등 개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27일 09시 42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원룸, 다가구·다세대와 같이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주택에서 이웃 세대의 화재를 자동으로 경보해주는 LED 조명등을 개발하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LH 공동개발한 LED 조명등은 화재감지기와 연동된다. 일반주택의 5층 정도 거리 범위 내에서 무선으로 연결돼 화재 발생 호수를 LED 조명등에 표시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시각 및 청각장애인을 위해 조명의 자동점멸과 음성안내로 동시에 화재를 경보한다. 화재가 아닌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화재보’에 대한 대응 방안도 마련했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LED 조명등의 대기 전력 소모도 1W 이하가 되도록 했다.

이기홍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앞으로도 4차산업 혁명의 기술을 활용해 화재 안전뿐만 아니라 층간소음 저감 등 국민의 안전과 주거복지서비스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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