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꾸미룸공방 “아기자기한 메시지잔에 진심 담아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8일 03시 00분



지난해 말 종영한 KBS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마지막 회에서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에게 특별한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커피 잔 바닥에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문구를 적어 넣어 깜짝 프러포즈를 한 것. 커피를 다 마시기 전까지는 평범한 커피 잔으로만 알았던 여자 주인공은 남자 주인공의 소박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고백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핸드메이드 도자기공방인 ‘꾸미룸공방’ 관계자는 “연말연시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이처럼 아기자기한 소품에 스토리를 담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보는 것도 좋다”라면서 “연인에게는 소박한 프러포즈와 고백의 찬스를 만들 수 있고, 은사와 부모님에게는 정성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꾸미룸공방은 SBA의 서울샵을 통해 네이버 리빙윈도에서 감사의 날 등 각종 기념일에 메시지 프러포즈컵, 콩닥 소주잔, 카네이션 메시지잔 등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메시지 프러포즈컵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연인에게 진실한 마음을 전할 수 있고, 콩닥 소주잔은 ‘썸 타는’ 연인과 술 한잔 기울이며 깜짝 고백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네이션 메시지잔은 스승의 날, 어버이 날 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 활용할 수 있다.

각각의 메시지잔에 새겨지는 텍스트는 개성 넘치는 캘리그래피 작가가 직접 써서 제작하기 때문에 손편지의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유약 안쪽에 글씨가 들어가기 때문에 오래 써도 쉽게 지워지지 않으며 인쇄 방식이 아니므로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다. 꾸미룸공방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하고자 한다면 메시지잔으로 상대방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현재 많은 고객들이 특별한 사연을 담은 메시지잔을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서울산업진흥원#꾸미룸공방#메시지잔#프러포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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