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약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새해 부동산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내다본 수요자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29%로 전주(0.25%)보다 0.04%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8월 첫째 주(0.37%) 이후 20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송파(0.66%) 광진(0.60%) 양천(0.55%) 강동(0.46%) 강남구(0.37%) 순으로 많이 올랐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이 0.44% 오르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동(0.64%) 강남구(0.56%) 재건축 단지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도심의 새 아파트 공급이 여전히 부족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들의 인기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 상승률은 0.07%로 전주와 같았다. 강서(0.24%) 광진(0.21%) 마포(0.20%) 강남(0.13%) 노원구(0.12%)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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