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E클래스, 1월 중고차 시세 상승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월 3일 16시 30분


SK엔카닷컴이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2014년식 인기 차종 1월 시세를 3일 발표했다 .

SK엔카닷컴에 따르면 국내차 대부분은 더 뉴 아반떼의 시세가 903만~1317만 원대로 지난 달 대비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다. 더 뉴 아반떼 모델 중에서는 매물이 가장 많은 1.6 GDi 스마트 기본형이 1028만 원의 시세를 기록했다.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만 강세를 보였다. E클래스는 지난 12월 대비 약 131만 원 정도 상승했다. E클래스 모델은 지난 연말 가장 빠른 판매 기간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벤츠 E클래스에서 매물 비중이 가장 높은 E220 CDI 아방가르드 모델이 3718만 원으로 나타났다. 고급형 모델인 E350 블루텍 4매틱 모델은 4828만 원대.

SK엔카닷컴은 명절 수요 등으로 중고차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2월이 되면 대형차를 중심으로 시세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1월은 설 명절 수요 전에 중고차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기로 꼽힌다. 딜러들이 중고차 매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예산 안에서 원하는 매물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1월은 중고차 거래의 비수기지만 연식 변경으로 시세가 떨어지기를 기다린 개인 구매 수요가 맞물려 전월과 비슷한 시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2월부터는 설 명절 등으로 인해 대형차를 중심으로 점차 거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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