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거 봤어?] 수박 한 통에 725만원 이라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월 4일 05시 45분


마치 볼링공처럼 생긴 덴스케 수박. 1년에 1만 개밖에 재배되지 않는 희귀종으로, 한 개당 725만원이나 하는 비싼 과일이다. 사진출처|경선 Joshua Kim 유튜브 화면 캡처
마치 볼링공처럼 생긴 덴스케 수박. 1년에 1만 개밖에 재배되지 않는 희귀종으로, 한 개당 725만원이나 하는 비싼 과일이다. 사진출처|경선 Joshua Kim 유튜브 화면 캡처
세상에는 독특하면서도 희귀한 과일들이 있다. 영상을 만든 유튜버는 “이런 과일들은 여러분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영상의 부제는 ‘가격만큼은 악마의 열매’이다.

가장 먼저 소개된 ‘부처 모양 배’는 가격보다는 신기한 모양 때문에 영상에 포함됐다. 둥근 배가 아닌 정말 부처가 가부좌를 틀고 앉은 모양을 하고 있다. 중국의 한 농부가 개발한 이 배는 “먹으면 행운이 찾아온다”라고 생각하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가격은 개당 1만원 정도이다. 비싸다고? 이제부터가 진짜다.

‘네모난 수박’은 일본에서 재배되고 있다. 평균무게가 6kg이나 되며 가격은 30만원에서 최대 95만원까지 나간다고 한다. 식용보다는 관상용으로 더 많이 팔린다는 점이 흥미롭다.

영국의 ‘헬리건의 잃어버린 정원’에서 재배되는 파인애플은 평균가격이 190만원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파인애플’이다.

일본의 농부들이 14년에 걸쳐 개발했다는 ‘루비 로만 포도’도 있다. 포도알 하나가 탁구공만하며 매우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하지만 한 송이에 475만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을 갖고 있다.

‘덴스케 수박’은 껍질이 까맣고 줄무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꼭 볼링공처럼 생겼다. 워낙 희귀한 수박으로 1년엔 1만개밖에 재배하지 못한다고 한다. 수박 한 개에 725만원. 하지만 놀라긴 이르다. ‘유바리 멜론’은 일본에서 가장 고가에 팔리는 과일 중 하나이다. 최고 경매가격이 2개에 3000만원을 기록한 몸이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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