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23년째 임협 무교섭 타결… 34년 무재해 달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4일 03시 00분


주식회사 E1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이 2018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해 23년 연속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2일 시무식에서 노동조합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1은 1984년 3월 이래 34년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무재해를 이어오는 기록도 세웠다고 이날 밝혔다. E1은 3일 밤 12시 무재해 23배수(근무 인원과 업종을 반영한 무재해 측정 단위)를 달성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국내 정유·가스업계 및 민간 에너지업계 최장 기록이다.

E1은 무재해 34년의 비결로 구자용 회장을 비롯한 전 직원 간의 소통을 꼽았다. 구 회장은 분기마다 전 직원이 참석하는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후 참석자가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미팅을 진행한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1#임금#협상#무교섭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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