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스인베스트먼트, 회사 인수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월 4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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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디오스인베스트먼트
사진제공=㈜디오스인베스트먼트
베트남 유명 10대 밀크티 프랜차이즈 ‘BUMBA MILK TEA’ 인수

베트남 투자전문회사 ㈜디오스인베스트먼트(사장 하홍식)가 현지 회사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베트남 F&B 시장에 진출했다. 디오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달 베트남 유명 밀크티 프랜차이즈인 ‘BUMBA MILK TEA’와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디오스인베스트먼트는 베트남 벤처, 부동산, F&B 주자자문사로, 2016년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설립하여 베트남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시장은 최근 베트남 국가 정책에 힘입어 시장의 크기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국가임금위원회는 2018년 월 최저임금을 지난해 대비 7.3% 증가한 276만~398만 동(약 13~19만 원)으로 책정해 소비시장의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디오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격변하는 베트남 서비스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발 중소투자를 이끌어내는 것이 우리가 F&B 시장에 발을 내디딘 이유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디오스인베스트먼트와 인수계약을 체결한 ‘BUMBA MILK TEA’는 2013년 호치민에서 설립된 회사로 호치민을 중심으로 약 4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1월에는 베트남 10대 밀크티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회사이다. BUMBA MILK TEA는 주 원재료를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검사 완료된 제품만 수입하여 제조하기 때문에 현지 소비자 신뢰도가 높고, 중저가 메뉴를 바탕으로 현지의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아 성장세를 타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2018년 150개의 매장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BUMBA MILK TEA’의 실무경영자인 VO DUY PHU 사장은 “이번 한국자본의 조달을 바탕으로 한국의 마케팅과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여 인도차이나 반도 내 가장 인지도 높고 모든 국민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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