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도권에서 1만여 가구가 쏟아진다. 수도권 청약열기를 주도하고 있는 강남과 과천, 김포, 하남지역에서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14개 단지 총 1만23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가장 많은 10개 단지 8482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1개 단지 1996가구, 인천에서는 3개 단지 183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청약열기가 뜨거운 경기 김포에서는 금호건설이 분양포문을 연다. 금호건설은 이달 초 한강신도시 생활권인 경기 김포 양곡택지지구 1단지(D-1블록), 2단지(B-2블록)에서 '한강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총 8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김포시에 공급되는 올해 첫 분양물량이자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로 분양가를 3.3㎡당 900만원대로 낮췄다”며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및 발코니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기 과천에서는 이달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과천주공 7-1단지 재건축 단지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7-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59㎡, 총 1,3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57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4호선 과천역이 단지와 바로 연결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8층, 18개 동, 총 537가구, 전용면적은 59~84㎡인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광교산이 접해 있고 약 20만㎡ 규모의 수지생태공원도 자리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가깝고 이마트와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태영건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 하남 감일지구 C2블록, C3블록, B6블록에서 ‘하남 감일 포웰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30층, 24개 동, 전용면적 73~152㎡, 총 260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서하남IC와 지하철 5호선 마천역 등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 및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개포8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포문을 연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이달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자이(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27㎡, 199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1,6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바로 접해 있고 3호선 대청역도 가깝다.
인천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이달 인천 부평 부개2동 부개인우구역을 재개발한 '부평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2층, 7개 동, 전용면적 34~84㎡, 총 9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5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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