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은 여행 출발 1개월 전까지 구매를 마치되 가능한 한 일요일에 사야 비교적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발일까지 1개월이 남지 않은 시점부터는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여행은 화요일 출발, 해외여행은 금요일 출발 항공편이 가장 저렴하다.
이는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4일 항공권 발권거래 전문업체 ARC의 2016년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노선은 출발 30일 이내부터는 항공권 가격이 높이 뛰는 경향이 있었다. 출발이 임박했을 때 싼값에 나오는 ‘땡처리 항공권’을 염두에 두고 구매 시점을 늦추는 것은 성공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석을 기준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 모두 일요일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값이 쌌고 금요일이 가장 비쌌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이 가장 비싼 시기는 7월, 가장 싼 시기는 11월이었다. 국내선은 5월에 가장 비쌌다.
출발 일정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국내선의 경우 화요일에 출발하는 항공권이 가장 저렴했고 금요일이 가장 비쌌다. 국제선은 금요일이 가장 싸고 일요일이 가장 비쌌다. 비즈니스와 퍼스트 클래스 좌석은 주말에 출발하는 항공편이 가장 경제적이었다. 예약 시점에 따라 가격 차가 최대 120%까지 나기도 했다. 사업차 출장을 떠나는 승객들이 주로 주중에 출장을 떠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울은 태국 방콕과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국제공항이 가장 붐비는 도시였다. 이어 대만 4위, 싱가포르가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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