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평군에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양평덕평지구지역주택조합(가칭)이 ‘양평 센트로힐스’ 조합원을 모집한다.
단지는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덕평리 산 29-1 일원에 조성된다. 지하 2~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59·74㎡ 총 602가구 규모를 갖췄다. 양평에 조성되는 최대 규모 아파트로 전 가구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조합에 따르면 단지는 우수한 사업 안정성을 보유했다. 사업부지 토지를 100% 계약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토지매매계약서를 작성해 매매대금 지급을 완료했고 토지사용권원까지 확보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 추가 분담금 부담을 사전에 방지했다. 조합원에게는 안심보장증서가 제공된다.
조합원 모집에 앞서 도시개발계획구역 지정접수도 진행했다.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한 조치다. 지정접수는 관할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진행되는 것으로 사업 계획 변경 우려가 적다고 단지 관계자는 강조했다.
공급가의 경우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3.3㎡당 평균 가격은 600만 원대로 현재 양평군 평균 매매가격(749만 원, 부동산114 집계)보다 낮은 수준이다.
양평 센트로힐스 관계자는 “단지 안정성과 가격경쟁력이 입소문 나면서 주택홍보관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남한강 조망권을 갖춘 가구의 경우 홍보관 오픈 3일 만에 전 가구 모집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교통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 광역 교통망이 발달돼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오빈역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과 용산역까지 1시간대에 도달 가능하다. 최근 개통한 서울~춘천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해 차량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4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양평 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제2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여기에 교통 호재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달에는 경강선 KTX가 개통돼 서울과 강릉 이동이 편리해졌고 오는 2020년에는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구간 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송파~하남~양평을 잇는 총 길이 27.6km 고속도로 조성 사업도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쾌적한 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가 남한강변에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광장과 어린이놀이터 등 조경 설계가 접목돼 거주자 만족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