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이엔지, CES 2018서 환자맞춤형 보조기 3D 설계 툴 소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5일 14시 18분



3차원(3D)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솔리드이엔지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솔리드이엔지는 CES에서 의료분야 3D 프린팅 환자맞춤 상하지 보조기 전문 3D 설계 툴인 MediACE3D를 선보인다.

솔리드이엔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ICT 기반의 의료용 3D프린팅 응용SW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해 템플릿 설계 특허 기술이 적용된 환자 맞춤 상하지 보조기 전문 3D 설계 소프트웨어를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해왔다.

MediACE3D는 국내 최초로 개발돼 국내외 저널에 소개됐고,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 임상 적용과 평가를 통해 최종 검증을 마쳤다. 솔리드이엔지는 주력 사업분야 중 3D PLM사업부문에서는 2016년 상반기 다쏘시스템 중소중견시장 매출 국내 1위, 세계 4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CES에서 선보일 MediACE3D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솔리드이엔지의 신규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코리아 VR페스티벌에 소개된 ‘혼합현실 기반 정형외과 수술항법 시스템’은 집약된 3D형상화 기술과 VR이 융합된 결과다.

류홍종 솔리드이엔지의 미래사업연구부문장은 “솔리드이엔지는 이미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3D PLM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3D 프린팅 및 의료기기산업과 연결될 의료 3D 솔루션 개발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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