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 수출액이 배 가까이 증가한 덕분에 한국 수산물 수출액이 역대 2번째로 23억 달러(약 2조4500억 원)를 넘겼다. 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은 전년(21억2759만 달러)보다 9.5% 증가한 23억2939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2012년 23억6100만 달러 이후 가장 많다. 김 수출액이 전년보다 45% 늘어난 영향이 컸다. 지난해 김 수출액은 5억1310만 달러로 사상 처음 5억 달러를 넘겼다. 한국에선 밥반찬으로 소비되는 김이 해외에선 건강스낵으로 각광받으면서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외에 참치(6억2548만 달러·8.6% 증가), 게(5947만 달러·27.0%) 등도 수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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