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 중기부, 올해 1784억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6일 03시 00분


아세안 등 신흥시장 협력도 확대

중소벤처기업부가 온라인 수출 쇼핑몰을 육성하는 등 내수·창업 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해 올해 17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또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을 위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하고 수요자 맞춤 지원 등 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수출지원사업을 발표했다. 사업은 온라인 수출 쇼핑몰 육성, 일자리 창출 기업 우대 및 수출 첫걸음 지원 사업, 수출 저변 확대 및 수출 선도기업 지원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기업들이 온라인 수출 역량을 강화하도록 해외 수요가 검증된 제조 중소기업의 현지화된 자체 쇼핑몰 및 국내 기업의 패션·화장품 분야 전문 쇼핑몰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 수출 애로사항 전담 창구를 마련한다.

모든 수출 지원사업(16개)에 고용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해 일자리 창출 기업을 우대하고 일자리 안정기금 대상 기업은 가점을 준다. 또 혁신성은 있지만 정부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적은 기업은 10개 사업에 ‘수출 첫걸음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별도 경쟁을 통해 지원한다.

1월 말부터 개별 사업별로 모집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www.mss.go.kr)나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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