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배관망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6일 03시 00분


㈜삼천리와 손잡고 도시가스 관리
배관 부식상태-누전 체크 가능

LG유플러스가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반의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도시가스 지하시설에 NB-IoT 기술을 활용한 산업용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 배관망 관리시스템은 배관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솔루션이다. 양사는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 일부 지역에서 이 시스템을 시범운영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지하 가스 밸브실에 구축된 NB-IoT 단말을 통해 가스누출이나 맨홀 내 침수 여부를 관제실에서 원격으로 점검할 수 있다. 가스배관 부식상태나 외부 환경으로 인한 배관의 누전 가능성도 점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NB-IoT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리 인력이 현장에 출동하지 않아도 관제센터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가스 배관망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시도 지역에 구축한 NB-IoT 전용망을 활용해 연내에는 화물 추적, 물류관리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lg유플러스#삼천리#배관망#도시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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