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지난해 글로벌 판매 역대 최대… SUV ‘우루스’ 올해 여름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월 17일 17시 50분



람보르기니 우루스
람보르기니 우루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3815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3457대)보다 10% 성장한 수치로 7년 동안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EMEA) 시장에서 18% 성장한 1477대가 인도됐다. 미주 시장에서는 1338대로 4%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경우 9% 늘어난 1000대가 팔렸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국가는 미국이다. 1095대가 인도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411대)과 영국(353대), 독일(303대), 중국(265대), 캐니다(211대), 중동(164대) 순이다. 국내에서는 총 24대가 판매됐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차종별로는 12기통 모델인 아벤타도르 판매가 1104대에서 1173대로 6% 증가했다. 10기통 모델인 우라칸은 2353대에서 2642대로 1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람보르기니 CEO는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7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판매량 외에 소셜 미디어 채널 운영과 공장 확충, 폴로스토리코(클래식카 보존 센터) 출범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12월 공개된 슈퍼 SUV 우루스가 올해 여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올해 전망도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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