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기존에 축적된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케미컬 및 복합소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GS칼텍스는 바이오케미컬 분야에서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부터 생산기술 개발, 수요처 개발 등 상용화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2016년 9월에는 약 500억 원을 투자해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착공했다.
GS건설은 기존의 2차원(2D) 도면에서 벗어나 3D 설계 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한 통합 설계 시스템 ‘프리콘스트럭션(프리콘)’ 설계를 구축해 적용하고 있다. GS건설은 국내 최초로 프리콘 서비스를 적용해 2015년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전문사업지주회사인 GS에너지는 핵심 사업영역에서의 경쟁력 향상 및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GS에너지는 미래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석유 메이저 기업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아랍에미리트(UAE) 육상생산광구 지분을 취득해 우리나라 유전 개발 역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인 일산 5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해 국내로 직접 도입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K뱅크에 참여하여 새로운 사업에 나서고 있다. 또 인터컨티넨탈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파르나스를 인수하는 등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GS홈쇼핑은 회사의 핵심역량인 상품역량과 판매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3년간 TV홈쇼핑을 통해 축적한 큐레이션 커머스의 노하우로 빅데이터 분석을 경영 전반에 활용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018년에도 유가, 금리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의 변동성이 커지고,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핀테크 등 게임 체인저의 등장으로 시장의 패러다임과 룰이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며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결코 앞서 나갈 수 없으며 자신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한 기업만이 생존을 넘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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