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국내 커피 시장을 이끌어 오고 있는 국내 대표 커피 전문기업이다. 1968년 설립 이후 50여 년간 새로운 맛과 커피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커피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커피믹스는 세계 최초로 1976년 12월 동서식품을 통해 탄생했다. 커피와 크리머와 설탕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커피믹스는 커피 생산의 노하우를 응용해 인스턴트 커피를 한 차원 발전시킨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동서식품이 커피믹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선진국의 커피문화와는 다른 문화적 특성, 이른바 ‘빨리빨리’ 문화 같은 민족성이 한몫을 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식물성 커피 크리머인 프리마를 동서식품이 자체 개발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1980년대 후반 동서식품은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갖춘 커피 개발에 매진했다. 이를 위해 볶음의 강도, 커피추출 공정 등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1989년 ‘맥심 모카골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 후 커피 믹스 판매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던 비결은 누가 만들어도 최고의 커피 맛을 선사하는 황금 비율에 있다.
동서식품은 빠르게 변화하는 커피 트렌드와 소비자 입맛을 진단하고 2011년 10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고품질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KANU)’를 출시했다.
최근 동서식품은 맥심 전 제품군에 걸쳐 대대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입맛과 기호가 다양해진 트렌드를 반영해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커피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해 소비자가 원하는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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