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공항 보안검색 강화…“평소보다 30분 일찍 도착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8일 16시 08분


인천국제공항 탑승구에 승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동아일보 DB
인천국제공항 탑승구에 승객들이 줄지어 서 있다. 동아일보 DB
국토교통부는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를 앞둔 다음달 2일부터 전국 공항의 보안 조치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공항 이용객은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가는 게 좋다.

다음달 2일 오전 9시~6일 오전 9시, 다음달 27일 오후 6시~3월 6일 오전 9시에는 인천국제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의 항공보안 등급이 현재의 ‘관심’에서 ‘주의’로 올라간다. 항공보안 등급은 평시-관심-주의-경계-심각 등 5개 단계로 구분된다. 이 기간에는 공항 내 쓰레기통, 차량 등에 대한 순찰·감시가 강화된다.

겨울올림픽(다음달 9~25일)과 패럴림픽(3월 9~18일)을 낀 다음달 6일 오전 9시~27일 오후 6시, 3월 6일 오전 9시~20일 오후 6시에는 인천 김포 양양공항의 보안 등급이 ‘경계’로 격상된다. 이 단계에서는 손가방 등의 개봉검사가 평소보다 자주 이뤄지며 모든 승객은 신발을 벗고 수하물 검색을 받게 된다. 김용원 국토부 항공보안과장은 “승객이 몰리는 설 연휴(다음달 15~18일)에는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공항에 도착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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