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대학 기숙사’ 생활시 얻을 수 있는 4가지 장점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월 29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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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제교육교류협회
사진제공=국제교육교류협회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유학생들이 가장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숙소이다. ‘Dormitory(dorm)’혹은 ‘Residence hall’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기숙사는 1인이 사용하는 개인실부터 4명 이상의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인실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이 혼자 생활을 하는 1인용 방에 화장실, 세탁기, 티비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면 기숙사 비용은 높아지겠지만 여러명이 함께 생활하고 공용 화장실 등을 사용한다면 비용은 저렴해진다. 통상적으로 미국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미국 기숙사의 금액은 1년에 9,000~1만 달러 내외이다.

외교부인가 비영리사단법인 국제교육교류협회(이하 협회)에서는 미국 유학 시 개인적으로 생활하는 레지던스나 아파트와 같은 거주지가 아니라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먼저 학교와의 근접성 측면이다. 협회는 “미국대학 기숙사는 일반적으로 걸어서 학과 수업을 들으러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도서관, 레크에이션 센터, 카페테리아와의 접근성이 좋아 이동할 때 발생하는 별도의 교통비가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안전성 측면이다. 협회는 “미국의 숙소는 값비싼 아파트가 아닌 이상 잠금장치가 하나만 있거나 부실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미국 대학의 기숙사의 경우 열쇠 외에도 카드 출입증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으며 하루 종일 작동하는 보안 카메라가 있어 안전하다. 또한 교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과 보안요원이 교내 순찰을 하며 캠퍼스 내 보안에 힘써 학생들은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생활비 절약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미국 대학의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면 가스비, 전기, 수도세와 같은 공과금을 매달 지불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교내 기숙사 내 가구가 잘 갖춰져 있어 학생 개개인이 필요한 생필품만 구매하면 별도의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게 협회측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여가·인맥 형성 측면이다. 협회는 “많은 미국 대학의 기숙사에는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수영장, 탁구장, 당구장, 농구장, 배구장 등 학생이 원한다면 수 많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인실 기숙사를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사용하면서 각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교외의 숙소에서 혼자 생활할 때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행사나 파티에 관한 정보를 얻고 참여해 미국 대학뿐만 아니라 미국 생활에 빠른 적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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