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법인 네이버랩스는 자체 연구개발 중인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로봇 9종을 선보이는 등 ‘공간’과 ‘이동’을 바탕으로 실제 삶의 공간에 스며드는 자연스럽고 유용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생활환경지능은 일상생활에서 기술이 사람과 상황·환경을 인지하고 이해해, 자연스럽게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나 행동을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생활환경지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사물·감정·상황·공간을 인식하는 ‘인식·이해기술’, 묻기 전에 답·정보 행위를 예상해서 추천하는 ‘예측 기술’뿐만 아니라, 사람이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이 가능한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이 뒷받침돼야 한다.
네이버랩스는 사용자를 둘러싼 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기술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수많은 가능성에 주목하며 삶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 연구를 목표로 한다.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인 인공지능(AI), 검색, 브라우저, 자율주행, 로보틱스, 웨어러블 컴퓨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자율주행 로봇과 위치 측위에 특화된 디바이스, 전동보드 및 전동카트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레벨 4’에 근접한 자율주행차와 2월 초 애프터마켓용 제품을 선보이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AWAY’ 플랫폼 등도 위치와 이동 기반의 최첨단 기술이다. 이와 관련해 2017년 네이버랩스가 출원한 특허만 56건에 이른다.
네이버랩스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어배나섐페인 일리노이주립대, 서울대,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등 다양한 연구기관과 산학협력도 진행하는 등 미래 기술의 총아인 다양한 로봇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AI 기반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기술 투자와 국내외 우수인재도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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