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지주회사 전환 가속…투명경영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30일 03시 00분


LS그룹이 지주사 체제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LS그룹에 따르면 LS그룹에서 도시가스 사업을 하는 ‘예스코’는 도시가스 부문을 물적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예스코는 3월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4월부터 존속법인이자 지주회사인 예스코홀딩스(가칭) 아래 신설법인 예스코(가칭)를 둬 기존 사업을 유지한다. 분할 전 예스코의 자회사였던 예스코서비스, 대한가스기기, 예스코이에스, 한성, 한성피씨건설, 한성플랜지 등을 지주회사 내로 편입할 계획이다.

LS전선도 가온전선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등 기존 가온전선 개인 대주주들이 갖고 있던 지분 37.62% 중 31.59%를 LS전선이 인수해 가온전선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에 따라 ㈜LS-LS전선-가온전선의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게 됐다.

LS그룹 관계자는 “대주주들은 지주사 지분만 보유해 지주회사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ls그룹#ls그룹 지주회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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