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6402대, 수출 1만5445대 등 총 2만184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7.9% 성장했다. 반면 국내 판매는 14%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QM6가 2162대 팔려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다만 디젤 모델만 판매되던 작년보다 11.4% 줄어든 판매량이다. 지난해 하반기 가솔린 버전을 라인업에 추가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실적은 신차효과에 못 미치는 상태다. SM6는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1856대로 무려 47.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SM5가 933대로 작년에 비해 185.3%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고 물량 부족이 해소된 QM3는 243.2% 증가한 659대가 팔렸다. SM3와 SM7은 각각 418대, 364대씩 판매됐다. SM3 전기차(Z.E.)는 9대, 트위지는 1대로 기록됐다.
수출은 닛산 로그가 이끌었다. 전년 동기 대비 20.0% 늘어난 1만3055대가 선적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57.2% 증가한 2390대가 해외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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