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순 신임 마사회장(61·사진)이 7일 “그동안 마사회가 이익을 창출하는 데 역점을 뒀다면 이제는 공익을 위해서 어떻게 패러다임을 바꿀 것인지 깊이있게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에 ‘마사회’ 하면 경마만 얘기했는데 이제는 마사회가 대한민국 말 산업 전체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면서 “말 산업 육성으로 축산농가 소득을 높이고 승마 산업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신뢰 회복에 힘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마사회가 적폐기관이라는 손가락질을 많이 받았으므로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밑에서부터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사내 태스크포스(TF)를 꾸렸으며 두 달 안에 국민에게 가시적으로 제시할 방안 한두 가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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