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주요 계열사에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만들고 활동 내용을 공개한다. 또 주주 친화 경영을 위해 주요 계열사 주주 총회를 분산 개최한다.
LS그룹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영 투명성 강화 및 주주 권익 향상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주요 계열사 사이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의 자기거래, 이사의 겸직 사항 등에 대해 사전 검토를 거쳐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LS그룹은 올해 상반기(1∼6월) 안에 상장사인 ㈜LS, LS산전, 가온전선에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한다. E1과 예스코도 검토를 통해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LS그룹은 자산 2조 원 이상이면서 상장회사인 ㈜LS, LS산전, E1의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기존 사내이사에서 각 회사의 사외이사로 변경할 예정이다.
LS그룹은 또 주요 계열사 주주총회 날짜가 겹쳐 참석하지 못하거나 주주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소액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주주 총회 날짜도 분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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