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릴 조짐을 보이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기 투자 상품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5일 선보인 ‘NH-Amundi QV글로벌포트폴리오’는 이런 수요 변화를 겨냥한 상품이다.
이 펀드는 국내와 미국, 유럽의 ETF(상장지수펀드) 등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게 특징. NH투자증권이 자산 배분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NH-Amundi 자산운용이 시장 상황에 고려해 월간 단위로 투자자산을 리밸런싱(종목교체)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이다.
EMP 펀드는 포트폴리오의 선정과 관리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NH투자증권은 최근 2년간 ‘QV포트폴리오’로 자산 배분형 펀드 및 랩 등을 운용하면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ISA 전체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 부문에서 1위(16.5%)를 차지했다. 올 1월 말 기준 미래에셋QV솔루션50펀드의 1년 성과는 상위 2%에 해당할 정도다.
QV포트폴리오는 NH투자증권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모델포트폴리오 브랜드이다. 펀드, 랩, ISA일임형 등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돼 있어 고객이 편리하게 QV포트폴리오의 리밸런싱을 따라가며 투자할 수 있다. 특히 QV포트폴리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산배분 모형에다 다양한 자료와 리서치센터의 시황 판단을 결합해 최적의 투자 방안을 제시한다. 또 QV포트폴리오의 운용 전담조직은 매일 글로벌 시황과 상품 성과 등을 점검하며, 다양한 분야의 투자전문가로 구성된 자산배분전략위원회는 매월 QV포트폴리오 운용 결과를 점검하고 리밸런싱 여부를 결정한다.
NH-Amundi QV글로벌포트폴리오는 NH투자증권의 QV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월간 단위로 리밸런싱을 하고 10가지 내외의 글로벌 ETF에 분산 투자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만들어낸다.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윤영준 이사는 “NH-Amundi QV글로벌포트폴리오는 다양한 글로벌 ETF에 분산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른 리밸런싱을 통해 발 빠른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며 “상대적으로 투자 금액이 적어 직접 분산 투자하기 어려운 고객과 연금 니즈 및 장기 투자를 원하는 고객이 적립식으로 투자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nhqv.com)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NH투자증권 고객센터(1544-000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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