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다이아몬드는 그 이름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기억하게 해주는 다이아몬드이다. 이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알고르단자라는 업체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알고르단자는 스위스 고유어로 ‘추억’을 의미한다. 그 이름처럼 사랑하는 가족과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게 해주는 것이 이 회사의 서비스이다. 이 회사는 2004년에 스위스에서 설립하여 현재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36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에는 2016년 3월에 진출했다. 아직 대중적인 서비스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최근들어 주문하는 고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리날도 윌리(Rinaldo Willy) 알고르단자 설립자 겸 회장과 전영태 한국지사장이 부산에 있는 고객에게 완성된 다이아몬드를 전달하기 위해 직접 방문했다. 부산에 있는 한 모(43) 씨는 지난 9월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감당할 수 없어 화장한 유골을 알고르단자에 맡겼다. 이후 5개월만에 다이아몬드로 완성된 것이다.
한 씨는 다이아몬드로 변환된 어머니를 보고 한참 동안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다이아몬드가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빨리 어머니의 다이아몬드를 보고 싶었습니다. 알고르단자 스위스 회장님께서 이렇게 직접 어머니의 다이아몬드를 전해주시어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밝힌 한씨는 “지난 몇 개월 유골이 스위스에 있는 동안 걱정했는데 다이아몬드가 완성되고 안전하게 전달 받아서 좋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리날도 윌리 회장은 “제가 직접 완성된 다이아몬드를 전달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오늘 저도 매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늘처럼 완성된 다이아몬드가 고객에게 안전하게 전달되고 아름다운 감동의 순간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며 행복입니다“라며 “스위스에 오실 일이 있으시면 언제든 저희 회사를 방문해 주세요. 직접 시설을 보여드리며 다이아몬드로 변환되는 과정에 대해 설명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알고르단자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SETEC에서 개최되는 제3회 서울상조장례박람회에 참가한다. 이 전시회는 국내외 많은 상조, 장례 관련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 기간에 알고르단자는 리날오 윌리 회장과 전 세계 알고르단자의 지사 대표들도 참여한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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