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 당신도 누려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27일 03시 00분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 전문점 '폴리파크' 프랜차이즈 매장 성업

반려동물 용품 전문점 폴리파크(대표 이용석)는 2003년 대구 동성로에 첫 매장을 연 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의 파수꾼’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반려동물 문화를 이끌어 왔다.

펫 산업이 활성화되기 훨씬 이전부터 반려동물 산업에 뛰어들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폴리파크는 10년 이상 쌓은 독자적인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해 현재 국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 전문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폴리파크는 이후 대구뿐만 아니라 경북 및 서울·경기 수도권 지역에서도 매장을 오픈하며 다양한 지역에서 더 많은 고객과 만나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매년 대리점 수가 증가해 왔으며 현재 37개의 매장이 전국에서 성업 중이다.

폴리파크는 애견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미용, 분양,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오직 반려동물 용품 판매에만 집중하며 매장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직원들이 상주해있다. 말 못하는 동물들을 대신해 기호성이 더 좋은 사료, 인기가 많은 제품 등 실용적인 정보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반려동물의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반려동물 용품 전문점 전용 POS 시스템 개발

폴리파크는 반려동물 용품점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해 실시간 매출 및 재고 확인, 상품 자동 발주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시스템을 통하면 대리점은 각 매장에 알맞은 적정 재고를 맞출 수 있어 재고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다. 또 전국 매장의 고객 데이터를 연결해 누적된 정보를 통해 양질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폴리파크대리점 매장 내부
폴리파크대리점 매장 내부

제품 4000여 종…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
폴리파크는 강아지, 고양이 용품 등 총 40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정기적인 신제품을 출시할 때는 직원들이 직접 기호성과 품질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 작업을 거치고 수차례 검토를 한 후 고객에게 꼭 필요한 양질의 제품만을 제공한다. 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생산 및 OEM제작, 수입총판 등 상품 루트도 다각도로 개발했다.

폴리파크는 전국 배송 및 지점 물류 공급을 위해 본사에 통합 물류 센터를 개설했다.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으로 원활한 상품 공급과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해 각 지점의 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 대리점주에게 소단위 발주가 가능하게 한 것도 장점이다.

온·오프라인 교육 매뉴얼 확립

폴리파크는 반려동물과 용품에 대한 관련 지식이 없는 대리점주들도 매장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확립했다. 매장 오픈 전에는 본사에서 실시하는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업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픈 후에는 일정 기간 본사 매니저를 통해 빠르게 매장 운영 방법을 익힐 수 있게 지원해준다. 자체 온라인 교육 사이트도 있어 전산 및 상품 전반에 대한 교육 자료를 필요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폴리파크는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과 매장 운영 및 제품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껴 반려동물 용품점 최초로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운영하게 되었다.

심플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폴리파크는 밝은 화이트 베이스에 우드 자재를 포인트로 가미하여 고급스럽고 따뜻한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이는 기존 할인마트 형태의 펫숍이 아닌 폴리파크만의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만족스러운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장 수익률 향상을 위해 전면을 넓게 배치하여 가시성을 높인 것 역시 주목할 만한 요소이다.

폴리파크는 현재 전국 프랜차이즈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업무들을 시스템화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규모가 커질수록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소한 부분의 오류도 단발성으로 해결하지 않고 개선·개발해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는 “내부 시스템 개발이 대리점주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사업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들을 반영 빠른 시일 내에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8년 대한민국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았다. 5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다. 반려동물의 수만큼 긍정적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

이 대표는 “매장을 찾는 고객과 그들의 반려동물이 만족을 얻고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폴리파크의 가장 큰 역할이라 여기며 더욱 발전하는 프리미엄 펫숍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석 대표 인터뷰
“펫숍에 최적화된 포스 시스템 초보자도 운영 쉬워”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는 아이템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반려동물 산업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추세고 2020년에는 6조 원 시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국내의 커피, 아웃도어 시장과도 비슷한 규모다. 또 예전과는 달리 반려인의 니즈도 더욱 고급화되었다. 소비 심리가 위축된 지금에도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는 훨씬 더 다양해지고 성장폭도 증가하고 있다. 폴리파크는 오직 반려동물 용품 판매에만 포커스를 맞췄으며 펫숍 운영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포스 시스템(POS System)을 통해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반려동물 용품점 최초로 도입한 것들이 많다. 어떻게 이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나.

폴리파크 매장을 전국 단위로 개설하고 더욱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는 통일성 있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기존의 일반 매장에서 사용하는 포스가 아닌 펫숍에 최적화된 별도의 포스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였고, 그 결과 매장 운영에 최적화된 포스 시스템을 통해 사업을 처음 접하는 점주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점주들이 매장 운영 및 고객 응대에 필요한 정보들을 일시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필요할때 마다 학습할 수 있도록 자체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개설하였고, 이를 통해 다양한 업무들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게 했다. 하나의 매장을 운영하면 제품 발주, 입고, 재고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을 효율적으로 컨트롤하기 위해선 작은 부분까지 시스템화 되어야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장기적인 폴리파크만의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다. 폴리파크가 현재 전국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건 이렇게 디테일하고 우수한 포스 시스템, 즉 물류 시스템과 교육 매뉴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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