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 잘 다루는 나라… 한국 2년째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27일 03시 00분


GSMA ‘글로벌 모바일 참여지수’

한국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를 가장 많이 다루는 나라로 조사됐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발표하는 ‘글로벌 모바일 참여지수’에서 우리나라가 1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참여지수는 모바일 보급률과 접속률 통계만으로 파악이 어려웠던 소비자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마련된 통계다. 지난해부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주최하는 GSMA에서 발표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방문’ ‘뉴스 읽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및 사용’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종합 6.0점(반올림한 점수·10점 만점)을 나타내 전년과 동일하게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카타르(6.0점) 핀란드(5.6점) 스웨덴(5.4점) 오스트리아(5.3점)가 뒤를 이었다. 미국(4.8점)이 10위, 중국(3.8점) 18위, 일본(3.6점)이 20위로 나타났다.

글로벌 모바일 참여지수는 평가대상 50개국 만 18세 이상 성인 5만 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활용 사례 26건에 대해 사용 여부와 빈도를 묻는 설문을 통해 조사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세대(5G)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면 보다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모바일 기기#스마트폰#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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