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가치 창출의 원천이 직원이라는 신념으로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업무로 가정에 소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하고 있다.
LG전자는 ‘가정의 날’, ‘팀장 없는 날’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정의 날’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정시에 퇴근하는 제도로, 일찍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팀별로 돌아가며 한 달에 하루는 팀장 없이 팀원들끼리 자유롭게 근무하는 ‘팀장 없는 날’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월요일을 ‘회의 없는 날’로 지정해 월요일 회의 준비를 위해 주말에 출근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월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힐링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힐링센터는 임직원 심신건강관리 전용시설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위해 문경에 위치한 폐교를 임차해 명상실, 다도실 등 건강을 위한 공간으로 바꿨다. 임직원 개개인에 대한 재무 상담부터 데이트 코칭, 행복한2세 만들기, 예비부모교실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6월부터 퇴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도입했다. 직원들은 이를 신청하면 하루에 8시간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LG화학은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건강관리 시설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초 ‘즐거운 직장팀’을 신설한 뒤 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둘째, 셋째 주 수요일 오후 5시에 퇴근할 수 있는 ‘스마트워킹 데이’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부터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 제도를 도입했다. 또 일과시간에 효율적으로 일하고 정시 퇴근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퇴근 시간 30분 뒤 직원들의 PC를 일괄적으로 종료하는 ‘PC오프제’ 및 ‘밤 10시 이후 업무 관련 카톡 금지’ 등의 제도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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