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임산부 단축근무-퇴근 방송 등 운영 ‘가고 싶은, 머물고 싶은 회사’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28일 03시 00분


연 2회 ‘가족의 날’ 정해 이틀 휴가-휴가비 지원

한샘은 임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돕고 ‘가고 싶은 회사, 머물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 임직원 비율이 높은 한샘은 여성이 다니고 싶은 일터, 엄마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모성보호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임신 전 기간 6시간 단축 근무, 임산부 PC 오프제 시행, 육아휴직 2년으로 연장 등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여성 임직원이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사내 어린이집도 운영 중이다.

또 퇴근 방송, 통근 버스 운행 등으로 직원들의 정시 퇴근도 독려하고 있다. 제도가 정착되면서 퇴근 후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거나 개인의 역량 향상을 위해 이전보다 시간을 많이 쓸 수 있어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임산부나 육아기 여성 직원에 한해서만 시행되었던 유연근무제도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

이틀의 휴가와 휴가비를 지원하는 ‘가족의 날’을 연 1회에서 6개월간 1회로 확대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고 있다. 회식 시 오후 9시 이후 결제 건에 대해서는 정산이 불가하도록 해 건전한 회식문화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회사 생활 중 발생하는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고 즐거운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상암 사옥 4층에 사내 심리상담실 문을 열고 전국 320여 개 상담센터와 연계해 전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모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들이 회사 생활 중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일터 만들기 위원’도 선정했다. 이 위원들은 임직원이 회사 생활 중 겪는 각종 어려움을 접수해 회사에 전달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워라밸#한샘#단축근무#가족의 날#유급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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