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보험료 부담은 줄이고 보장 강화 ‘교보스마트플랜종신보험’ 나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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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교보생명은 보험료 부담은 줄이고 보장을 강화한 ‘(무)교보스마트플랜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대폭 낮춘 저해지 환급형 종신보험이다. 피보험자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을 때는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을 보장하고, 은퇴 시기에는 생활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해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고객이 55세, 60세, 65세 중 하나를 골라 은퇴시점으로 지정하며 해당 시점 10년 전까지는 해지환급금을 일반상품 대비 30%만 적립한다. 이후 해지환급금은 매년 7%씩 10년간 단계적으로 늘어나 은퇴시점에서는 일반상품과 같아진다. 대신 20, 30대 고객이 보험에 가입하면 종신보험보다 20∼30%가량 보험료가 내려간다.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내린 이 상품 구조의 특징이다.

은퇴시점까지 보험을 잘 유지하면 그동안 쌓인 적립금의 3%를 장기 유지 보너스로 추가 적립해준다. 이렇게 쌓인 적립금은 은퇴 이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에서는 최소 장례비 수준(10%)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으로 전환해 받을 수 있다. 중도에 생활자금 전환 취소나 변경도 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5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도 할 수 있다. 주 계약 1억 원 이상부터 최고 3%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노중필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장기 불황 속에서 엄격한 소비를 원하는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보험 가입 여력이 부족한 젊은층에게 가성비는 물론이고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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