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통과하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대림산업이 짓는 ‘e편한세상 보라매 2차’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 동, 859채 규모다. 대림3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조합원 물량을 뺀 전용면적 59m² 210채, 84m² 416채 등 총 626채가 일반에 공급된다.
○ 지하철 7호선-신안산선 ‘더블 역세권’
편리한 교통여건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있다. 이 역을 이용하면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까지 각각 6분, 15분이면 갈 수 있다. 여의도까지는 30분가량 걸린다.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개발 중인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가칭)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4정거장에 이동할 수 있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광명시, 영등포구 등을 잇는 노선이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구와 여의도 등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도 많아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사무실을 둔 직장인들의 통근여건이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파트 주변으로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 관악점(관악구 봉천동), 이마트 구로점(구로구 구로동)이 단지에서 반경 2km 이내에 있다.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상 영등포구 영중로)은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이외에도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보라매공원 등이 가깝다. 최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신길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끝나면 주변 생활환경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는 대림산업 측의 설명이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혁신학교인 신대림초와 대림중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장훈고, 수도여고 등도 가깝다.
○ 중앙광장, 생태연못 등 갖춘 ‘공원형 아파트’
대림산업은 아파트 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모든 주택을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m²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했으며 드레스룸 등 다양한 서비스공간을 제공한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거실, 주방 등에는 60mm 두께의 바닥차음제(遮音製)를 설치할 예정이다. 일반 아파트에는 30mm 두께의 자재가 사용된다.
주차장은 다른 곳보다 폭을 10cm 넓혀 대형 차량도 쉽게 주차할 수 있게끔 할 예정.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각 방의 조명, 난방, 도시가스 등을 켜고 끌 수 있다. 단지 곳곳에는 200만 화소의 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보안기능을 강화한다.
다양한 조경시설도 이 아파트의 특징이다. 단지 중앙에는 생태연못과 잔디밭 등으로 이루어진 광장이 조성된다. 이곳을 중심으로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유아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의 녹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에는 휘트니스 센터, GX룸(요가 에어로빅 댄스공간),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운동시설이 입주한다.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라운지 카페’도 이곳에 함께 설치될 계획이다.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는 다음 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8일에는 1순위, 9일에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5일이며 계약은 27∼29일 사흘간 진행된다.
본보기집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 19에서 28일 문을 연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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